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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사태 현장서 3번째 희생자 수습…70대 여성 확인

등록 2019.10.04 14:57

수정 2019.10.04 17:05

부산 산사태 현장서 3번째 희생자 수습…70대 여성 확인

4일 오후 부산 사하구 산사태 매몰 현장에서 구조 당국이 매몰자 수색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서 수색 이틀만에 3번째 매몰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당국은 오늘(4일) 오전 11시쯤 70살 여성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A씨는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 일가족 3명 가운데 아내이다.

구조당국은 어제 A씨의 남편 75살 B씨와 근처 식당 종업원 68살 여성 C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 부부와 함께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44살 막내아들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에서는 어제(3일) 오전 9시쯤 산사태가 나 석탄재를 포함한 토사 수천톤이 마을을 휩쓸었고, 공장과 주택, 식당 건물이 부서져 4명이 매몰됐었다.

부산시와 구조당국은 인력 1천여 명과 중장비를 투입해 이틀째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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