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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가족·출동 경찰관 위협한 50대 남성 체포

등록 2019.10.04 16:14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출동한 경찰관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어제(3일), 저녁 7시50분 쯤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9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집에서 아내와 아들과 다투다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아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다가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흉기를 휘두르다 복부 등을 다친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가족들은 A씨가 "평소에 순하다 술만 먹으면 과격해진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

찰은 "A씨가 당시 만취 상태였고, 평소 가정폭력 신고 전력과 정신 병력이 없었다"며 A씨의 치료가 끝나는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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