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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초동서 '검찰개혁' 촛불집회…맞불집회도 예고

등록 2019.10.05 11:11

수정 2020.10.02 02:10

[앵커]
오늘 서울 서초동에선 지난주에 이어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부근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맞불집회도 열려 충돌도 우려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오늘 저녁 6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립니다. 지난달 21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 주말 집회로 주최측은 집회 인원으로 10만명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우리 공화당은 낮 12시 30분부터 서초경찰서 부근에서 맞불집회를 엽니다. 서울중앙지검과 불과 500m 떨어진 곳이라 충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들은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주최 측은 6박7일 동안 노숙 집회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야는 집회 규모와 성격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광화문 집회를 깎아 내렸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초동 촛불집회는 깨어있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어제 자유한국당 폭력집회는 당의 총동원령…" 야

당은 광화문 집회가 1987년 6월 항쟁을 연상케 했다고 치켜 세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서초동 200만 선동을 판판이 깨부수고 한 줌도 안되는 조국 비호 세력의 기를 눌렀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3일 광화문 집회에서 발생한 폭력 행위에 사법처리를 지시했습니다.

이낙연
"폭력을 포함한 불법은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총리는 앞서 서초동 촛불집회를 뜨거운 의견 표출이라고 표현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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