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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차량서 6명 구조…50대 방화로 주민 대피 소동

등록 2019.10.05 19:24

수정 2019.10.05 20:23

[앵커]
어제 저녁 부산에서 불어난 강물에 차량이 고립돼 운전자 등 6명이 차 안에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방화 사건에 주민 대피 소동도 있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도로에 물이 들어찼습니다. 차량 바퀴가 물에 잠겨 꼼짝도 하지 못합니다. 

"차량 내부 확인할 수 있도록!"

어제 저녁 7시 36분쯤, 부산 덕천동 한 배수장 주변 도로에서 불어난 물에 차량 3대가 침수됐습니다. 소방대원은 차량 안에 갇혀 있던 6명을 구조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물이 한 1m 정도 침수가 된 과정에서 대원이 슈트를 입고 가서 빼내온 상황이거든요."

경찰은 배수장 수위를 조절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쓰러진 멧돼지를 끄집어냅니다. 어젯밤 9시 2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주택가에 멧돼지 한마리가 나타다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 44살 하모씨가 맷돼지에 받혀 어깨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실탄을 사용해 멧돼지를 사살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부산 금정구 6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A씨 등 입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가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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