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서초동 촛불집회 12일도 예고…"조국 지키고 검찰은 감옥으로"

등록 2019.10.06 19:17

수정 2019.10.06 19:24

[앵커]
지금부터는 어제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장관 지지 집회를 짚어보겠습니다. 오후 6시에 시작한 집회는 밤 9시반쯤에 마무리됐습니다. 유명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날선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서초동 집회는 돌아오는 토요일에도 열릴 예정입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검찰 물러가라! 조국 수호!"

어제 8번째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시작된 시간은 오후 6시. 약 3시간 반 뒤인 밤 9시반쯤 집회는 마무리 됐습니다.

집회 사회를 본 개그맨 노정렬 씨는 "지난주에는 200만명, 오늘은 3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이 검찰 개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예상보다 참가 인원이 많자 서초역 네거리를 중심으로 통제구간을 동쪽으로 500m, 남쪽으로 400m를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무대에 오른 소설가 이외수 씨는 "우리가 대통령을 두명 씩이나 감옥에 보냈는데 검찰 따위 감옥에 못 보내겠느냐"고 했고 가수 이은미 씨는 "조국 장관과 그의 가족들을 난도질당할 때 역설적으로 조국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조국 장관을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집회에선 "납치됐던 태극기를 되찾아 오겠다"며 보수 단체가 사용해 온 태극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검찰개혁 촛불집회는 다음주 토요일인 12일에도 이곳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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