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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광화문 집회 당시 '고종 사적' 펜스 훼손한 참가자들 고발

등록 2019.10.07 17:19

수정 2019.10.07 17:23

종로구청, 광화문 집회 당시 '고종 사적' 펜스 훼손한 참가자들 고발

/ 조선일보DB

서울 종로구청이 지난 3일 광화문 대규모 집회에서 문화재 내부에 들어가고 펜스를 훼손한 불상의 집회 참석자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종로구청은 관계자는 “교보빌딩 옆에 위치한 고종 어극 40년 칭경 기념비 내부로 무단으로 들어가고 기념비 펜스를 훼손한 참가자들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일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시위 참여자 20~30명은 구청 관계자와 경찰이 수차례 제지했음에도 응하지 않고 펜스 안으로 들어와 음식물을 섭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기념비 바깥에 설치된 펜스 일부가 훼손됐다.

종로구청은 오늘 오전 11시쯤 훼손된 펜스에 대한 임시 복구 작업을 마쳤고 문화재청에 보수예산을 신청한 상태이다. 또 조만간 예산이 내려오는 대로 펜스 복구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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