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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이의경 식약처장, 경제성 평가회사 실소유주 의혹"

등록 2019.10.07 18:41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이의경 식약처장이 교수 재직 당시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실시했던 업체의 실소유주였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은 "지난 7월 이 처장이 인보사 경제성 평가와 관련해 4천만원의 연구비만 수령했다 했지만,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확인 결과 연구비는 총 1억 2천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또 "당시 '비아플러스'라는 경제성 평가 전문기업에 8천만원의 연구비가 돌아갔는데, 이 업체는 이 교수가 식약처장에 임명되면서 주식 1600주를 매각하기 전엔 지분 80%를 가진 회사였다"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처장은 "'비아플러스'는 학생들이 창업한 회사고, 교수시절 창업을 지원했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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