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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靑특감반, 유재수 의혹 무마…조국까지 수사해야"

등록 2019.10.07 18:41

수정 2019.10.07 18:46

김도읍 '靑특감반, 유재수 의혹 무마…조국까지 수사해야'

/ 조선일보DB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이 무마됐다는 취지의 전직 특감반원 진술을 국정감사에서 공개했다.

김 의원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 등 국감에서 "조 장관(당시 수석) 밑에 있던 특감반원 여러 명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감찰 보고서가 작성됐고, 이인걸 당시 특감반장과 박형철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조 장관에게 보고가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태우 전 수사관은 청와대 '윗선'의 지시로 유 전 국장의 비위 의혹이 무마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분명히 조 장관에게 보고가 들어갔고, 조 장관이 지시해야만 이 전 특감반장, 박 비서관이 따른다고 (전 특감반원이) 증언한다"며 "수사를 안 할 수가 없다. 누구까지? 조국까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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