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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건널목서 시동 꺼진 마을버스, 열차와 충돌…4명 부상

등록 2019.10.07 21:26

수정 2019.10.07 21:33

[앵커]
견습 운전기사가 몰던 마을버스가 조작 미숙으로 철길 건널목에서 시동이 꺼지면서 전동차와 충돌했습니다. 충돌 직전 일부 승객들은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등 위급한 순간도 발생했는데 천만다행으로 4명이 가볍게 다치는데 그쳤습니다.

유성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버스가 철길 건널목에 멈춰 섰습니다. 버스 지붕에 차단기가 걸쳐 있습니다. 승객들이 버스 창문으로 황급히 뛰어내리는 순간, 달려온 전동차가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경의중앙선 고양 백마역 근처에서, 전동차가 철길에 서있던 마을버스와 충돌했습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 2명과 승객 10명 등 1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미처 탈출하지 못한 운전기사와 승객 3명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버스는 이곳 철길 건널목을 건너다 시동이 꺼지면서 그대로 멈춰섰습니다. 버스는 2분 동안 건널목을 빠져나가려했지만 시동이 다시 걸리지 않았습니다.

철길 안전관리자가 급히 수신호를 보내 전동차 속도를 줄였습니다.

설은춘 / 철길 안전관리자
"밤이니까 어떻게 식별을, 구별을 못하니까, 이거(경광봉) 아니었으면요 대형사고죠."

사고 버스 업체는, 연수를 받던 견습기사가 운전하다 조작이 미숙해 시동이 꺼졌고, 동승했던 선임 운전기사가 긴급 조치를 하려다 실패해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유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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