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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여상규 욕설 부적절…윤리위 제소는 적절치 않아"

등록 2019.10.08 16:07

나경원 '여상규 욕설 부적절…윤리위 제소는 적절치 않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8일 같은 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회의 진행 도중 욕설을 한 것과 관련해 "부적절하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윤리위 제소 방침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정감사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 위원장이) 방송에 나오는지 모르고 혼잣말로 (욕설을) 하신 모양이고,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에게 불리한 증인 등에 대한 협의를 거부하는 등 민주당의 국정감사 무력화 작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오히려 민주당 위원장들의 편파 진행에 대해서 지적할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여상규 위원장이 국정감사 도중 민주당 김종민 의원에게 욕설을 한 것과 관련, 여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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