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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도발엔 침묵하더니 "김정은과 통화"

등록 2019.10.10 14:36

트럼프, 北 도발엔 침묵하더니 '김정은과 통화'

/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다른 국가 정상들과 통화를 한다면서 통화 상대 중 하나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이 터키의 에르도안을 본다면…나는 이들 모두와, 그리고 김정은과 통화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7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 교환 외에도 북미 정상 간 핫라인을 통한 소통을 해왔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날도 북미 실무협상 결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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