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뉴스9

'2승' 키움 vs '벼랑끝' LG…치열한 승부의 승자는?

등록 2019.10.10 21:42

수정 2019.10.10 21:44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잠실야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LG와 준플레이오프를 끝내고 싶은 키움의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장동욱 기자, 경기 결과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양팀은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습니다. 선제점을 낸 건 키움이었습니다. 1회초 볼넷으로 진루한 서건창이 도루 이후 희생플라이로 홈플레이트를 밟았고, 이어 '홈런왕' 박병호의 솔로포까지 터져 키움이 2-0으로 달아났습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만 3개째 홈런입니다.

이에 LG 류중일 감독은 선발 임찬규를 1이닝 만에 강판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LG는 곧이은 1회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고, 2회엔 페게로의 동점 홈런포에 이은 적시타 등으로 4-2로 역전했습니다.

하지만 키움이 또 따라갔습니다. LG가 6회 2차전 선발이었던 차우찬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키움은 대타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양팀 합해 10명이 넘는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키움이 7회초 샌즈의 적시타로 6-5로 다시 앞섰습니다. 7회 현재 키움이 6-5로 앞서 있습니다.

5판3승제인 준플레이오프에서 현재 2승 1패로 앞선 키움이 오늘 승리한다면 SK와 14일부터 플레이오프 맞대결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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