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윤석열 별장접대 의혹 보도'에 이인영 "사실관계 파악해볼 것"

등록 2019.10.11 10:40

'윤석열 별장접대 의혹 보도'에 이인영 '사실관계 파악해볼 것'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 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이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한 생각을 묻자 "기사를 불신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중 사실관계를 파악해 볼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걸 파악 안 해볼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최고위에서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다음 주부터 여야 원내대표 중심으로 교섭단체 3당 간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절박한 마음으로 검찰개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개혁을 향한 광장의 열망은 이미 국회로 향하기 시작했다. 여야 모든 정당 지도자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정치협상회의에 참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지만 18일이라는 시간은 여야가 협상하고 합의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이미 입법 준비를 마치고 당내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며 "늦어도 다음 주 초에 법안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입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