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진상조사단원이 들은 얘기…다이어리·통화기록에도 윤석열 없어"

등록 2019.10.11 21:06

수정 2019.10.11 22:11

[앵커]
이렇게 일단은 전체적인 상황이 한겨레 신문에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는듯 합니다만, 저희도 이런 보도가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의 취재를 했습니다. 저희 기자들이 김학의 의혹을 수사한 1차에서 3차까지 수사팀 관계자들에게 이런 진술이 있었는지 자세히 따져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일관되게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증거 기록서에서는 보지 못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쓴 신문기자는 복수의 관게자로부터 해당 내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겨레는 대검 진상조사단의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1차 수사기록 재검토 과정에서 '윤석열' 이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맨 먼저 수사에 착수했던 경찰의 말은 이와 달랐습니다. 당시 경찰수사팀 핵심 관계자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전화번호부, 다이어리, 통화내역, 명함에서, 윤석열 이름 석자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경찰과 검찰의 수사기록을 모두 검토했던 여환섭 전 수사단장도 이를 재확인했습니다.

한겨레는 윤 총장 접대 관련 윤씨 진술이 있었다고 강조했지만, 여 검사장은 정식 진술조사가 아닌 면담보고서 형식으로 들은 얘기를 적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환섭
"'본 적도 있는 것도 같다' 이런 취지의 아주 애매모호한 한 줄이 있는데...."

한겨레는 검찰이 수사는 고사하고 내부감찰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지만, 여 검사장은 이를 윤씨에게 물었고 윤 총장을 모른다고 진술했다고 했습니다.

윤씨 측 변호인도 수사과정 내내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은 없었다"며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취재진은 윤씨로부터 해당 발언을 들은 것으로 파악된 당시 진상조사단 관계자에게 수차례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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