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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에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20년 분쟁 종식"

등록 2019.10.11 21:40

수정 2019.10.11 21:48

[앵커]
올해 100번째 노벨평화상은 에티오피아 총리 아비 아머드 알리에게 돌아갔습니다. 아비 총리는 이웃 나라 에리트레아와의 20년 분쟁을 종식시키고, 수단 평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벨위원회는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를 201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
"이웃 에리트레아와의 국경 분쟁 해소를 위해 결단력 있는 이니셔티브를 취한 것과 관련해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아비 총리의 최대 업적은 인접국 에리트레아와의 20년 분쟁을 종식시킨 겁니다. 1952년 에티오피아에 합병됐던 에리트레아가 1993년 독립하면서, 양국 간 국경 분쟁이 계속됐습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지속된 전쟁에서는 사망자만 7만 명이 넘었습니다.

아비 총리는 지난해 7월 전격 종전을 선언하고 에리트레아 대통령과 외교 관계를 정상화했습니다. 수단 분쟁에도 나서며 수단 군부와 야권 간 협상에 기여했습니다. 정치범을 석방하고, 내각 절반을 여성으로 채우면서 내부 개혁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초 올해 노벨평화상은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는 78개 단체와 223명의 개인이 올라 경쟁률만 300대 1을 기록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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