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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별장접대' 한겨레 보도 사실 아니다"

등록 2019.10.12 10:48

수정 2020.10.02 02:00

[앵커]
한겨레가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윤석열 검찰총장도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말했고, 당시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법무장관도 "당시 실제로 해당 의혹에 대한 점검을 했고,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재중 기자가 보도에서 법무부 해명까지 과정을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윤중천 "윤석열 접대했다"' '"윤석열도 별장에서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 한겨레가 자사 주간지와 신문 머릿기사로 뽑은 제목입니다.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 재조사 과정에서,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이 나왔지만, 검찰이 수사는 고사하고, 내부 감찰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썼습니다.

검찰은 이례적인 강도로 반박했습니다. 대검찰청은 보도를 확인한 직후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윤모씨와는 전혀 면식조차 없고 당연히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고 했습니다.

검찰에선 민정수석실에서도 검찰총장 후보자 검증 차원에서 들여다보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고 했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은 아침 출근길에서 이를 묻는 질문에 침묵했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실에서 검증했는데 사실무근으로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 하실 말씀 있으신지)..."

조 장관은 오후 5시50분쯤에야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 형식으로 검찰측 해명을 인정했습니다.

조 장관은 "당시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보도내용에 대한 점검을 하였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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