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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버스, 승용차와 3중 추돌사고…의경 24명 중경상

등록 2019.10.12 19:25

수정 2019.10.12 20:23

[앵커]
집회 현장 지원을 가던 경찰버스 2대가 승용차와 추돌 사고가 나, 의경 24명이 다쳤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부산에서는 다리에 설치한 철판이 기찻길로 떨어져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버스가 고속도로에 멈춰 섰습니다. 소방관들이 부상자를 구조합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 인근에서 경찰 버스 2대가 낀 3중 추돌사고가 나, 의경 2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경찰버스가 앞에 가던 차가 달리던 차선을 변경하려고 서행하는 것을 추돌한 사고입니다.”

낮 1시20분쯤에는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인근에서도, 고속버스가 SUV를 받으며 6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SUV에 탔던 61살 손모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전방주시 태만이죠. 조사 중이에요 정확한 것은.”

오늘 오전 9시30분쯤 부산 기장읍의 한 다리에서, 길이 2m짜리 철판이 다리 아래 전동차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부산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었지만,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9m 정도였습니다.

기장군 관계자
"철판 2개가 낙하해서 전차선을 때렸습니다. 교량 밑에 있는 길죽한 철판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전력선이 끊어져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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