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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태풍에 방어 나선 日…상점 철수·교통 중단 '텅빈 도심'

등록 2019.10.12 19:35

수정 2019.10.12 19:44

[앵커]
61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 지금 이 시각 일본을 덮치면서 엄청난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잠시 후 밤 9시쯤 이 태풍이 도쿄를 관통하는데,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지하철도 끊겨 마비 상태입니다.

송지욱 기자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집채만한 파도가 방파제를 덮칩니다. 몰아치는 강풍에 집과 차는 폭격을 맞은 듯 부서졌고, 비가 마구 쏟아져 물이 무릎까지 찼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65m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 19호 하기비스는, 일본 관동지방 등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내며 오늘밤 도쿄를 관통할 전망합니다.

가나가와현에선 하루 동안 관측 사상 최대치인 635㎜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서 10월 한달 치를 곱절 넘는 비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일부 지역은 정전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4명 실종됐으며 50명이 다쳤습니다.

산사태와 하천 범람 우려가 커지면서 909만명에게 대피 지시와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항공편 166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지하철까지 멈추며 대대적인 태풍 방어 태세에 들어선 도쿄 도심은 텅 비었습니다. 상점들도 문을 닫자 사재기 분위기까지 더해졌습니다.

가와구치 유키 / 도쿄 시민
"어제 문을 닫은 슈퍼마켓이 있고, 오늘도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그런 건 처음있는 일 같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후에야 일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돼 열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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