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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윤석열 몰라…만난 적도 없다"

등록 2019.10.13 10:57

수정 2020.10.02 01:50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 접대' 의혹 보도에 대해 당사자인 윤중천씨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씨는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윤 총장을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며, 윤 총장이 강원도 원주 별장에 온 적도 없고, 휴대전화나 명함에도 윤 총장과 관련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접대 의혹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씨의 변호인은 윤씨 접견 뒤 낸 보도자료를 통해 "윤씨가 윤 총장을 알지 못하고, 만난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원주 별장에도 윤 총장은 온 적이 없다고 했고, 다이어리나 명함, 휴대전화에도 윤 총장과 관련된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한겨레신문이 "윤 총장도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했다"는 윤씨의 진술을 검찰이 덮었다고 보도하자, 당시 수사관계자들과 검찰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이란 이름도 정식 진술조사가 아닌 면담보고서 형식으로 들은 얘기라고 했습니다.

여환섭 / 대구지검장 (당시 수사단장)
"'본 적도 있는 것도 같다' 이런 취지의 아주 애매모호한 한 줄이 있는데…."

윤씨도 "법조인 친분 여부를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소통에 착오가 생겨 면담보고서에 기재된 듯하다"고 했습니다. 윤씨 변호인은 현재 자숙 중인 윤씨가 이번 일로 더 이상 논란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면서 "관련된 수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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