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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범죄수익 추적수사팀', 출범 9개월만에 700억 몰수보전

등록 2019.10.13 15:42

수정 2019.10.13 16:48

경찰청이 올해 1∼9월 '범죄수익 추적수사팀'을 전국적으로 운영한 결과, 약 700억 상당의 범죄수익을 기소 전 몰수보전을 통해 동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범죄수익 추적수사팀은 금융·부패범죄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범죄자들이 숨겨둔 범죄수익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이 포함된 전문성이 있는 수사관들이 업무를 맡고 있다.

정식 운영 후 9월까지 추적수사팀은 총 607건에 대한 금융·회계 분석을 지원하고 205건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지원했다.

서울경찰청은 미술 작품 판매 대행을 명목으로 이뤄진 38억원 규모 횡령 사건을 수사하면서 13억3500만원을 찾아내 동결시켰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3월 대규모 상가 분양 사기 사건 범죄수익금으로 피의자들이 사들인 부동산 등 472억원을 찾아내 법원의 몰수보전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추적수사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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