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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서 자다가 참변…방배동 시장 화재로 3명 사상

등록 2019.10.13 19:20

수정 2019.10.13 19:25

[앵커]
오늘 새벽 서울 방배동 시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점포에서 잠을 자던 60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했습니다.

배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이 난 건물 입구, 복도 안이 뿌연 연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소방관 한 명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2층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시민 한 명을 구조합니다. 또 다른 소방관은 쓰러져 있는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오늘 새벽 2씨쯤 서울 방배동 남부종합시장 1층 점포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비원
"갑자기 불빛이 점화가 됐으니까. 뭐 꽝 소리가 났어요. 무너지는 소리가…."

이 사고로 점포에서 잠을 자던 에어컨 수리기사 64살 신 모 씨가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평소 4평 남짓한 점포에서 생활하던 신 씨는 오늘 새벽에 잠이 들었다가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뒤늦게 불이 난 사실을 안 신 씨는 외부에서 잠겨있는 셔텨문 쪽으로 피하는 바람에 탈출하지 못했습니다.

김상남 / 서울시 서초구
"경비실 탈출하는 데에 열쇠가 열려있었고 거기로 가야하는데 반대쪽으로 간 거예요."

이번 화재로 점포 6곳이 불에 타는 등 시장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내일 합동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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