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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文대통령 메시지 전할 듯

등록 2019.10.13 19:37

수정 2019.10.13 19:42

[앵커]
오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총리가 참석합니다. 아베 총리와 만날 수도 있다지만, 한일관계 회복을 낙관하긴 어렵다고 합니다.

이정연 기자가 그 이유를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낙연 총리가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 일본을 방문합니다. 23일에는 아베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며 아베 총리와 별도 회담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일 기간 일본 측과 수출 규제 조치와 지소미아 종료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총리는 앞서 지소미아 연장과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철회의 맞교환을 일본 측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취했던 부당한 조치들을 원상 회복하고, 우리는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

문 대통령이 아닌 총리가 참석하는데다 한일간 입장 차도 여전해 돌파구 마련이 쉽진 않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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