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뉴스7

히잡 쓰고 외친 BTS…사우디에서 울려퍼진 K팝

등록 2019.10.13 19:41

수정 2019.10.13 19:45

[앵커]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엄격하고 다소 보수적 사우디에서 문화 개방의 첫 걸음으로 K팝이 울려퍼진건데요, 히잡을 쓴 팬들이 BTS를 외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루라 기잡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 조명이 무대를 장식합니다. 멤버들이 아랍어로 인사를 건네자,

방탄소년단, RM
"우리는 BTS입니다. 우리가 사우디에 왔습니다!"

스타디움을 채운 3만 여 명의 팬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방탄소년단의 첫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이자, 해외 가수로선 처음으로 선보인 스타디움 규모의 공연.

현지 여성팬들은 히잡을 쓴채 연신 BTS 구호를 외쳤고, 미처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은 밖에서 휴대폰을 들며 떼창을 하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역시 현지 이슬람 문화를 고려해 공연 복장의 노출을 줄이고, 종교적인 이유로 고개를 숙이는 인사는 손인사로 대체했습니다.

해외 팬들은 이번 공연으로 "이슬람 문화에 대해 배운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재근 / 평론가
"최근에 사우디 아라비아가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그 첫 타자로 방탄소년단을 선택을 했다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방탄을 하나의 상징적 존재로 여길 정도로 위상이..."

중동의 한 가운데서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K팝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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