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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천년 신라의 만남…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

등록 2019.10.14 08:40

수정 2020.10.02 01:50

[앵커]
지금 경주에서는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선 신라의 천년 역사와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였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높이 82m 경주타워 전망대 안입니다. 창문에서 스크린이 내려오고 불이 꺼지더니, 1300년 전 신라시대 경주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김경숙 / 울산 북구
"(신라시대에)내가 거기에 서 있는 한사람도 될 수 안 있었겠나. 갑자기 그 시대의 흐름을 봤을 때 감동받았어요."

관광객의 동작을 따라 빛이 변합니다. 모든 공간이 화려한 빛으로 물듭니다. 제가 이렇게 움직이자 바닥과 벽에 꽃들이 생겨납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반응형 미디어월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지난 11일 막을 올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현장입니다. 로봇팔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플라잉 공연, 빛과 조명을 활용한 야간 모험 프로그램 등이 올해부터 새로 선을 보입니다.

최서영 / 전북 정읍시
"이런 반응형 미디어를 많이 보고 싶어요. 경주에는 신기한 게 많아서 관광도시라고 불리는 지 이제 알았고…."

올해부터는 엑스포 행사 기간이 끝나도 세계문화엑스포 프로그램을 일년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엑스포조직위는 올해말까지 관광객 1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 경주엑스포조직위 이사장
"1회성 이벤트로 행사를 했기 때문에, 관광산업으로 연결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첨단기법이 포함된 그런 문화엑스포로 바꿔서..."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본행사는 다음달 24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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