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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검찰·선거개혁안, 여야 합의처리 해야"

등록 2019.10.14 11:59

나경원 '검찰·선거개혁안, 여야 합의처리 해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으로 상정된 사법개혁 법안은 물론 선거법 개혁안도 논의를 시작해 합의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원내대표 회동에서 (각 당 원내대표와 의원 1명이 함께하는) ‘2+2+2’ 회동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는 사법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에 있던 법안들을 모두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두곤 “당·정·청 전체가 일제히 조국 방탄 검찰 개혁에 나섰다”며 “내용은 맹탕이고 주체는 부적절하며 의도는 불순하다. 급조해서 내놓은 구색 맞추기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피의사실 공표, 포토라인, 무소불위의 특수부가 이 정권의 정치보복 3종 세트였다”며 “조국 일가가 수사를 받자 검찰 개혁을 한다는데 개혁으로 포장된 범죄혐의의 방어막에 불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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