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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목전지' 섞은 돼지갈비 무한리필 업체 적발

등록 2019.10.14 16:23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8월부터 돼지갈비 무한리필 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벌인 결과,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등 16곳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돼지갈비를 판다며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돼지 목전지만 쓰거나, 돼지갈비와 섞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돼지목전지는 돼지 목살과 앞다릿살이 붙어 있는 부위로 돼지갈비보다 1㎏에 2∼3천원 정도 저렴하다.

특히 서울에 본사를 둔 한 업체는 가맹점 점주들에게 돼지갈비와 돼지목전지를 섞어 사용하도록 교육하기도 했다.

부산시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 가운데 15곳을 형사입건했고, 조리장 내 위생이 불결한 1곳에 대해서는 관할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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