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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예고' 서울교통公 노사 협상 '진통'…16일 출근길 '비상'

등록 2019.10.15 21:37

수정 2019.10.15 21:43

[앵커]
내일 아침이 올 들어 가장 춥다는데, 출근길 교통대란을 걱정해야할 상황입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사측과의 협상 결렬시 내일 새벽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건데요. 서울교통공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용욱 기자, 노사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낮 3시부터 협상을 시작했는데, 1시간여 만에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벌써 5시간이 지났지만 노사가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는 3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금피크제 폐지와 안전인력 충원, 4조 2교대제 근무형태 확정입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내일부터 사흘동안 1차 총파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공사는 "임금피크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 2016년 도입한 것"이라며 폐지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큰 쟁점인 임금피크제에 대한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협상이 결렬되면 당장 내일 아침 출근길이 문제인데, 대체인력이 투입되나요? 

[기자]
네, 노조는 내일 새벽 6시반부터 기관사 파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업무분야 노조원들은 아침 9시부터 파업합니다. 1호선에서 8호선까지 서울 지하철 대부분 노선이 파업 대상이지만, 1,3,4호선의 경우 코레일이 운행하는 전동차는 정상운행됩니다.

노조는 총파업의 여파로 1∼4호선 지하철 운행률은 66%, 5∼8호선은 78%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공사는 대체인력을 투입하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을 100%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총파업을 할 여지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노조가 총파업을 강행한다면, 내일 아침 출근길은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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