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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늘 날고, 2027년엔 손 떼고 운전'…미래차 시대 앞당긴다

등록 2019.10.15 21:45

수정 2019.10.15 21:52

[앵커]
정부가 2025년엔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가 실용화되고, 2027년에는 운전자가 가만히 있어도 자동차 스스로 운전하는 '완전 자율주행'이 도로를 달릴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 현장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는데, 지난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데 이어 오늘은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만났습니다.

정준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수소전기차를 타고 현대차 남양연구소에 나타납니다.

친환경차들을 살펴보고, 소형전기차에 직접 타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게 참 대단한 실력이죠(웃음)."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목표를 선포했습니다.

먼저 신차 3대 가운데 1대가 친환경차가 될 수 있도록, 전기, 수소충전소 등을 대거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2025년까지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 시범 사업을 할 수 있게 하고, 2027년엔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릴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드디어 추격자가 아니라 기술 선도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았습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살려야 합니다."

정부는 10년 동안 60조원 규모 민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부품, 기술개발등에 2조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관건은 속도감 있는 규제 개혁입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테스트베드나 시범도시 같은 선정은 3~5년 앞당겨서 셋팅이 돼야 하고, 그렇지 않다라고 하면 기업체에서 충분한 실증을 거치기에는 어려움이…"

문 대통령이 대기업을 찾아간 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 이후 닷새만입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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