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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 중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주의

등록 2019.10.18 10:43

질병관리본부가 가을철 나들이나 농작업 등의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약 90%가 가을철에 발생하고,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도 60% 이상 이 시기에 발생한다.

특히 태풍 피해지역에서는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지난달까지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902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172명, 렙토스피라증 78명, 신증후군출혈열은 207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긴소매와 긴바지 등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야외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려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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