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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공수처 설치되면 좌파 법피아들의 천국 될 것"

등록 2019.10.18 11:02

나경원 '공수처 설치되면 좌파 법피아들의 천국 될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여권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우리법연구회 등 '좌파 법피아'들의 천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공수처는 절대 불가능하다. (여권이 추진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수처장 추천위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공수처장을 추천 할 수 있는 만큼, 추천위원 2명을 지명하는 야당이 반대하는 공수처장이 임명되기 어렵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 몫은 한명 뿐이고, 연동형 비례제까지 처리돼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7명 중 6명이 대통령 손아귀에 들어간다"며 "우리법 연구회 등 좌파 법피아들의 천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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