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어제(17일)밤 11시 50분쯤, 울산 온양읍의 한 국도에서 37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국도를 지나던 멧돼지 10마리를 연쇄 충격했다. 이후 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차 앞부분은 완전히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차에 치인 멧돼지 10마리는 모두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는 숨진 멧돼지들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 하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