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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N 압수수색 …차명대출·분식회계 의혹

등록 2019.10.18 16:40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승모)는 오늘 오전 9시부터 MBN 본사를 압수수색하고있다. 검찰은 18일 오전 서울 필동 MBN 본사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 전반을 입수했다.

MBN은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최소 자본금인 3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임직원 명의로 은행에서 600억원을 차명 대출받은 의혹을 받고있다.

임직원들이 차명 대출로 회사 주식을 매입하고도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회계를 조작하는 이른바 '분식회계'를 했다는 것이다.

MBN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도 지난 16일 MBN 편법 자본금 충당 혐의로 심의에 착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30일에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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