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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서울 ADEX 2019…블랙이글스 '곡예비행'에 관람객들 탄성

등록 2019.10.19 19:40

수정 2019.10.19 19:45

[앵커]
오늘 우리 공군 비행단이, 하늘을 스케치북 삼아, 이런 장관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에어쇼 행사에는 우리의 핵심 전투 무기들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굉음을 내며 출격합니다.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공중으로 치솟더니 하늘에 태극 문양을 만들어냅니다. 관람객들 사이에선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유채희 / 경기도 의정부시
"블랙이글스 공연을 보니까 우리 공군의 미래가 아주 밝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든든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X의 실물 모형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개발비에만 8조원 넘게 투자됩니다.

이곳 야외전시장에는 우리 공군의 주력기인 F-15k와 함께 스텔스 전투기 F-35A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F-35A는 현재까지 8대가 국내에 들어왔고 올 연말까지 5대가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다연장로켓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무기인 천궁의 개량형도 전시됐습니다.

이주혁 / 경기도 군포시
"우리 아이들도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됐던 서울 ADEX 2019는 내일 마무리됩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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