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고속도로서 트럭 3중 추돌사고…풀 베던 근로자 3명 사망

등록 2019.10.21 16:03

수정 2019.10.21 16:07

고속도로서 트럭 3중 추돌사고…풀 베던 근로자 3명 사망

사고 현장 모습 / 경북소방본부 제공

오늘(21일) 오전 11시53분쯤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21t 탑차가 갓길에 서 잇던 작업용 1t 트럭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t 트럭이 튕겨나가면서 고속도로 옆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근로자 이모(72)씨, 임모(72)씨와 김모(53)씨 등 3명을 덮쳤다. 이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다. 숨진 근로자들은 모두 조경업체 직원들이었다.

규정상 고속도로 제초 작업을 할 때는 작업용 차량을 200m 거리에 세워둬야 한다. 도로공사와 경찰은 이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21t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거나 운전 부주의 등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신유만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