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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피스텔 10층서 마약 혐의 탈북민 추락사…경찰 "돌발상황"

등록 2019.10.21 20:03

오늘(21일) 오후 3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탈북민 40살 A씨가 추락해 숨졌다. 인천지방경찰청은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쫓고 있었다.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A씨가 자주 만나는 여성 B씨의 집을 방문했다. 당시 집안에 있던 또다른 남성은 경찰에게 "A씨가 여기 있다가 나갔다"고 진술한 뒤, "사실은 A씨가 조금 전 창문으로 떨어져 119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피스텔 3층 화단에 떨어진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A씨를 찾기 위해 탐문 수사를 하던 중 돌발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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