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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타선' vs '최강 원투펀치'…한국시리즈 22일 시작

등록 2019.10.21 21:44

수정 2019.10.21 22:18

[앵커]
2019 한국시리즈가 드디어 내일 막이 오릅니다. 한국시리즈 단골 손님 두산이 경험을 바탕으로 선전할지, 아니면, 상승세 속의 키움이 선전할지, 팽팽한 승부가 예고됐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건창부터 이정후, 박병호까지 쉴틈없이 터지는 타선에,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에 맞서는 두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맛보며 2년 만에 한국시리즈 탈환에 나섭니다.

양팀의 상대 전적은 9승 7패로 키움의 우세. 하지만 단기전은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두산은 37승을 합작한 린드블럼, 이영하의 원투펀치가 강점입니다.

장정석
"마지막까지 (이영하 선수가) 최고 역할을 맡아주더라고요. 이번 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

또,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 경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반면 키움은 플레이오프 팀타율 3할2푼8리에 이르는 뜨거운 방망이가 자랑입니다.

이정후와 박병호가 두산의 경계 대상입니다.

김태형
"(이정후 선수한테) 지금 이 상황에서 덕담할 상황은 아닌 거 같은데요. 이정후 선수도 저희 경계 대상 1호입니다."

1차전 선발은 두산 린드블럼과 키움 요키시의 맞대결. 다승 등, 3관왕에 오른 린드블럼은 올시즌 키움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4.13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에이스 역할이 기대됩니다.

키움은 두산을 상대로 1차례 완봉승을 거둔 요키시를 브리검 대신 1선발로 내세웠습니다.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4.3%. 양팀이 1차전에서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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