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20대 경찰관이 경찰청 옥상에서 투신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건물 15층 옥상에서 현직 경위인 29살 정 모 씨가 뛰어내려 1층에 주차된 차량에 떨어졌다.
정 씨는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씨가 뛰어내리기 40여분 전쯤, 정 씨의 여자친구가 "평소 우울증이 있는 남자친구가 자살을 하려 한다" 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옥상에서 정 씨를 발견했지만, 투신을 막진 못했다. / 석민혁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