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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해성 우려 '액상형 전자담배' 대책 내일 발표

등록 2019.10.22 15:13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일 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서 국정감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정부 조치를 묻는 질문에 "최근 대통령도 해당 담배 위해성에 대한 강한 질타가 있었다"며 "현행법 안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선제적으로 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의심환자는 최근까지 1479명이 보고됐고, 이 가운데 33명이 숨졌다.

국내에서도 의료기관을 통해 1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 돼 보건당국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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