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경찰, 대진연 사무실 압수수색…'美대사관 침입' 배후 파악 중

등록 2019.10.22 17:58

수정 2019.10.22 18:35

경찰, 대진연 사무실 압수수색…'美대사관 침입' 배후 파악 중

경찰이 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의 주한미대사관저 월담 침입과 관련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시민단체 '평화이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22일 오후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들이 압수품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 연합뉴스

경찰이 주한 미국대사관저를 무단 침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일부 회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오늘(22일) "오전 10시부터 대진연 소속 일부 회원이 주거지로 기재한 서울 성동구 시민단체 평화이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관들은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압수수색을 시작했지만, 대진연 소속 회원들은 수사관들을 향해 고성과 욕설을 내뱉으며 반발했고 압수수색 장면을 SNS로 생중계 하기도 했다.

경찰은 대진연 회원들의 노트북과 아이패드 등을 현장에서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은 미대사관저 난입 사건을 기획한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 최민식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