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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수부, 오늘부터 '반부패수사부'로 이름 바뀐다

등록 2019.10.22 18:39

검찰 특수부, 오늘부터 '반부패수사부'로 이름 바뀐다

'반부패수사부'로 이름 바뀐 중앙지검 특수부 / 연합뉴스

검찰 '특별수사부'가 오늘(22일)부터 '반부패수사부'로 이름을 바꿔 서울·대구·광주 3개 검찰청에만 남는다.

나머지 인천·수원·대전·부산 등 4개 검찰청 특수부는 형사부로 바뀐다.

법무부는 이같은 특수부 폐지·축소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일부 개정령이 오늘(22일) 공포·시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973년 대검찰청에 특수부가 설치된 지 46년 만의 변화이다.

반부패수사부의 업무 범위는 공무원의 직무 관련 범죄와 중요 기업범죄, 그리고 위의 두 범죄에 준하는 중요범죄로, 기존의 '검사장이 지정하는 사건'보다 축소된다.

다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등 개정령 시행 이전 각 검찰청 특수부가 수사하던 사건은 개정령이 적용되지 않는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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