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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로도 잠금해제' 해결됐나…삼성전자, 지문인식 오류 업데이트

등록 2019.10.23 17:29

수정 2019.10.23 17:29

삼성전자가 자사 최신 스마트폰 제품에서 발생한 '지문인식 오류' 해결을 위해 소프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갤럭시 '노트10'과 'S10' 시리즈 가운데 지문이 등록된 제품을 대상으로 24시간 내 업데이트 알림이 전송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상단 알림바를 통해 '생체인식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업데이트를 완료했더라도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지문을 등록한 경우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한 번이라도 지문 인증을 사용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면 커버를 제거한 후 재차 지문을 등록해야 한다.

지문 등록 시 손가락 중앙부를 포함한 전면적을 인식시켜야 한다. 또한 돌기 패턴이 있는 전면 커버는 지문 등록 및 인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생체인증 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성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업데이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음파 지문인식 기능을 갖춘 갤럭시 시리즈 모델에 실리콘 커버를 덮을 경우 등록되지 않은 지문이나 심지어 고구마로도 잠금해제가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보안 우려를 낳았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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