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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내일 10여분 아베 면담…"일정한 결과 나올 것"

등록 2019.10.23 18:42

이낙연 총리, 내일 10여분 아베 면담…'일정한 결과 나올 것'

일본을 방문중인 이낙연 국무총리 /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11시 일본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0여분 간 면담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에게 나루히토 일왕 즉위를 축하하고 태풍 '하기비스' 피해를 위로하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아베 총리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인데,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다.

다만 면담 시간이 10여분에 불과해, 강제징용 판결 이후 양국 현안에 대해서 본격적인 논의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1년여만의 양국 최고위 지도자 간 대화라는 의미가 있다.

이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 일정한 정도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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