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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파타야서 28세 한인 남성 흉기에 17번 찔려…의식불명

등록 2019.10.24 21:21

수정 2019.10.24 21:41

[앵커]
태국에서 20대 한국인이 흉기에 수차례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피해자는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에 서 있는 흰색 차량 한 대. 근처에 피 묻은 휴대폰이 떨어져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새벽 태국 파타야의 도로에서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현지인 택시 기사가 발견했습니다.

피해자는 현지에서 스파를 소유하고 운영해 온 28살 한국인 남성 박모씨.

박 씨는 흉기에 17번이나 찔려 인근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는데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현장 주변의 차량 안에서는 흉기와 현금 40만 바트, 우리 돈 1500만 원 정도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금이 남아있는 점으로 보아 사업이나 원한 관계에 따른 범행이며, 한국인 유력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3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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