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체

"아베, 文 친서에 눈길도 안 주고 '국제법 위반' 지적"

등록 2019.10.25 16:35

'아베, 文 친서에 눈길도 안 주고 '국제법 위반' 지적'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연합뉴스

일본 신문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이낙연 총리의 회담을 두고 양국 갈등이 개선될 전망이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도쿄신문은 25일 "(이번 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한국 대법원 판결에 대해 국제조약을 깬 것이라고 비판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아베 총리가 친서가 든 봉투를 받고도 즉석에서 열어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는 일본과 한일 양국이 다가서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은 한국 사이에 온도차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에게 전달된 문 대통령 친서에는 "가능하면 머잖은 시기에 둘이 만나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논의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김지수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