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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조국 구속' 3차 대규모 집회…철야 집회 예고

등록 2019.10.25 17:30

수정 2019.10.25 17:34

[앵커]
오늘 저녁 도심에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사전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서인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오후부터 집회에 참가하려는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오후 3시부터 본 집회에 앞선 공연 등 사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개천절과 한글날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범국민투쟁본부가 집회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국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조 전 장관의 구속 등을 촉구하는 피켓을 흔들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본 집회를 열고 내일 새벽까지 철야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일대에는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몰리면서 낮부터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퇴근 시간엔 일대 혼잡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일은 정경심 교수 구속 이후 첫 주말인데, 마찬가지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은 조 전 장관 수사 촉구와 이에 맞선 검찰개혁 등을 두고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열립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내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1번째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엽니다. 이들은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며 검찰 개혁과 정경심 교수의 석방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에서는 오후 3시부터 자유연대 등이 조국 구속을 외치며 반대 목소리를 낼 계획입니다.

중앙지검 앞인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에서도 정경심 석방 등을 요구하는 문화제와 조 전 장관의 구속을 촉구해왔던 우리공화당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TV 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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