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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인기몰이…온라인에선 악플·평점 전쟁

등록 2019.10.25 21:44

수정 2019.10.25 21:51

[앵커]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82년생 김지영'이 인기몰이 속에 젠더 갈등의 최전선에 섰습니다. 고의적으로 별점 1점을 주는 이른바 '평점 테러' 현상이 나타나는 등 성대결이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과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게 된 주인공. 반복되는 설움에 헛소리까지 하기 시작합니다.

"네가 가끔 다른 사람이 돼..."

조남주 원작의 영화 '82년생 김지영' 입니다. 개봉과 동시에 인권개선을 위한 영화다. 성갈등을 유발한다 관객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관객1
"제가 82년생인데 너무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구요."

관객2
"저는 좀 세대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많이 바뀐 것 같아서..."

온라인 상에는 일부러 낮은 평점을 주는 평점 테러와 출연배우를 비난하는 글까지 등장했습니다.

정유미 / 배우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었는데 그냥 큰 영향이 안됐으면 좋겠어요.."

이에 맞서 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보지 않고 표만 구입하는 영혼보내기도 생겨났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젠더 이슈로 번지는 상황에 주목하며, 가부장적 관습 등이 젊은 세대의 남녀혐오로 번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 교수
"불특정 다수에 대해서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라는 이유로 혐오감을 드러내게 되면서 분열이 일어나는 거기 때문에..."

국내 논란과는 별개로 중국과 일본에선 원작 소설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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