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화문에선 조국 전 장관의 구속을 주장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0주기인 오늘 보수정당과 단체를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남편과 함께 아버지 묘소에 헌화합니다. 민족중흥회가 주관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에는 정치인들도 참석했습니다.
정재호 / 민족중흥회 회장
"(박 전 대통령의) 공덕을 폄훼하는 데 앞장 서고있는 문재인 정권의 씻을 수 없는 고약한 행실은 언젠가 기어이 보상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추도식 이후 우리공화당과 지지자들은 서울 성모병원과 광화문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탄핵 무효! 탄핵 무효!"
집회 참가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한편 공수처법 반대와 조국 전 장관의 구속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집회 이후엔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했습니다. 이달 초 대학로에서 조국 퇴진 촉구 집회를 열었던 한국대학생연합 회원들은 광화문 인근에서 '조국 구속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또 범국민투쟁본부는 오늘 오전까지 공수처법 폐지를 요구하는 철야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국회 인근에서는 자유연대 회원들이 모여 "정경심 교수뿐 아니라 조 전 장관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