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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만난 이철희·표창원 "혁신의 리더십 발휘해 달라"

등록 2019.10.28 15:07

수정 2019.10.28 15:18

이해찬 만난 이철희·표창원 '혁신의 리더십 발휘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좌)·표창원(우) 의원/연합뉴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표창원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를 면담한 뒤 “리더십을 가지고 당을 혁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 대표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표 의원은 “이 대표에게 ‘조국 정국’에서 힘들고 어려웠다고 말했다”면서도 “중요한 건 지도부의 책임이 아니라 당의 쇄신과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에게) 20대·30대의 지지와 호응을 더 받는 정당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저희의 진의는 수용한 것 같다”며 “구체적인 방법은 대표가 하는 것이고, 충분히 공감했으니 이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두 의원에게 “얼마나 상심이 크면 그랬겠나. 이해한다”며 “열심히 정진했으면 좋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두 의원의 불출마를 만류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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