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北, 대면도 않고 철거하라는데…南 "실무회담 하자" 제안

등록 2019.10.28 21:11

수정 2019.10.28 22:11

[앵커]
우리 정부가 오늘 북한에 금강산 시설 철거 문제를 만나서 논의하자고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현대 아산측도 시설이 낡은 것이 문제라면 리모델링을 해서 새롭게 발전시킬수 있다는 제안을 내놨는데 북한이 어떻게 받을지가 관건입니다.

고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측 시설 철거를 포함해 금강산 관광 문제를 협의하자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북한에 보냈습니다. 구체적인 회담 시기는 정하지 않고 편리한 시기에 금강산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남북관계의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건물 수리와 철거 등을 위한 정밀한 안전진단부터 시작해 금강산 지구의 새로운 발전방향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만나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전한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시설 철거' 주장에 '리모델링'을 제안한 셈입니다.

금강산 개별 관광 허용도 정부가 검토하는 '창의적 해법'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범철
"북한이 금강산 관광 독자적으로 운영한다는데 문제제기 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우회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는다는 자체가 북한 편의적인 "

하지만 정부의 대안이 받아들여지느냐에 앞서 '문서교환'으로만 협의하자던 북한이 실무회담 제의에 응할지 여부가 문제입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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