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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달라 했는데 무시해서"…중고거래 판매자 살해한 20대

등록 2019.10.29 10:25

수정 2019.10.29 10:43

부산진경찰서는 중고가구를 사겠다며 30대 여성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가 살해한 혐의로 25살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 40분쯤, 여성 B씨가 사는 아파트에서 둔기로 살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고거래 사이트로 처음 알게 된 사이였다.

숨진 B씨가 이 사이트에 중고 가구를 매물로 내놓았고, A씨가 구매 의사를 밝히면서 가구 상태를 확인하려고 B씨 집 안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달아났지만, 추적한 경찰에 이틀만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고가구 가격을 깎아달라고 했는데 이를 무시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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